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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라면을 먹고 자고 나면 얼굴이 붓는 이유

realtrue 2006. 12. 9. 15:45

내용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www.science.go.kr/



밤에 출출할 때 야식으로 라면을 끓여 먹고 잠을 자면 아침에 얼굴 전체가 붓는 경험을 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혹시, 라면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의 부작용으로 그런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할 수도 있다. 왜 밤에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것일까 ?



밤에 라면을 먹으면 아침에 얼굴이 붓는 이유는 우리 몸의 수분대사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의 수분을 조절하는 성분으로 나트륨이 있는데, 나트륨은 세포 안에 수분을 끌어당겨 보존하려는 성질이 있다. 그런데 라면은 나트륨 즉, 염분의 함량이 높은 음식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잠들기 전에 라면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의 몸은 수분을 배출하지 않고 그대로 몸 안에 보존하려 하고 이에 따라 세포내로 수분이 유입되어 세포가 빵빵해져 몸이 붓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잠자기 전에 라면처럼 짠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은 인체 내 수분 대사 및 신장의 기능에 무리를 주게 된다고 충고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라면을 먹게 된다면 평소보다 스프를 적게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 끓여 먹는 것이 아침에 얼굴 붓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라면을 최초로 개발한 나라는 일본으로, 1958년경부터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일본의 라면 개발에는 2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라면이 중국의 건면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중일전쟁관동군중국인의 전쟁 비상식량인 건면의 맛을 보고 종전() 후 일본에서 건면을 식용유지로 튀겨서 보관하기 쉽도록 포장하고 별도의 수프를 개발함으로써 라면이 되었다는 설이다. 또 하나는 일본인들이 모방없이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는 설이다. 즉, 안도[]라는 사람이 면을 기름으로 튀기는 것을 보고 라면을 만드는 방법을 착안하였다는 것인데, 이 두번째 설이 라면 개발의 일반적인 정설이다.

라면이 한국에 도입된 것은 1960년경으로, 현재 여러 식품회사에서는 각각 특색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시판한다. 라면은 건조식품이므로 수분이 많은 식품에 비해 단위 중량당 영양분이 많으며, 튀긴 식품이므로 지방이 많아 120g당 500kcal의 열량을 내는 고()칼로리 식품이다.

제조법은
① 배합공정:소맥분과 배합수를 혼합하여 반죽을 만든다.
② 면대형성:롤러로 압연하여 면대를 만든다.
③ 제면공정:제면기로 국수 모양을 만들고,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를 조절하여 라면 특유의 꼬불꼬불한 형태로 만든다.
④ 증숙공정:스팀 박스를 통과시키면서 α화시킨다.
⑤ 성형공정:일정한 모양으로 만들기 위해 납형 케이스에 넣는다.
⑥ 유탕공정:150℃ 정도에서 튀기고 수분을 휘발시킨다.
⑦ 냉각공정:상온으로 냉각시킨다.
⑧ 수프제조공정:주원료를 고압처리하여 진공농축, 진공건조시킨 다음 각 원료를 혼합하여 포장한다.
⑨ 포장공정:수프를 첨부하여 완제품으로 포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