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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어려운 연년생 육아 파헤치기 3편 - 연년생 육아 솔루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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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0. 20:53
어렵고 어려운 연년생 육아 파헤치기 3편 - 연년생 육아 솔루션2 |
연년생 아이들을 키울 때 알아 두어야 할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연년생 육아에 도움이 될 내용들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
싸움 중재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 내야 한다 |
터울이 있는 자녀들과 달리 연년생 아이들은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편인데요.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엄마 아빠의 역할입니다. 자칫 중재를 위해 누구 한 명의 편을 들게 되면 더 안 좋은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아예 간섭하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육체의 대화가 오가지 않는 한 개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개입했다가 아이가 생각하기에 누구의 편을 든다고 생각되면 원망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입장에서는 각자의 주장이 정당한 법입니다. 단, 몸싸움이 벌어졌을 때에는 즉각적으로 개입해서 싸움을 말리고 따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대화를 해 보세요. 그런 다음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과정을 거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함께 할 놀거리를 만들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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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거리를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끼리 함께 놀 수 있는 놀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유아 시절에는 두 아이를 모두 보살피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4~5세 정도가 되면 아이들끼리 친구처럼 잘 놀게 됩니다. 이때 두 아이가 모두 관심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놀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전지를 펼쳐 놓고 그림을 그리게 한다던가 블록이나 퍼즐을 주고 놀게 하면 둘이 알아서 잘 놀게 됩니다. |
하루 10분이 중요하다 |
아이들은 부모와 긴밀한 관계를 원하는 법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그것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 결핍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연년생 육아를 하다보면 아이 한 명에게 온전히 신경 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게 되죠. 터울이 있고 큰 아이가 어느 정도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는 때라면 덜 하겠지만, 1년 차이인 연년생은 비슷한 인지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이마저도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에는 밀도 있는 10분이 중요합니다. 온전히 아이에게 모든 신경을 집중하는 밀도 있는 10분이 신경이 분산된 상태로 아이와 한두 시간을 같이 있는 것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뜻입니다. 결핍을 느낀 아이에게 충족감을 주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눈을 맞추고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그리고 따뜻한 스킨십 등이면 됩니다. 마치 남녀가 만나 데이트 하듯 아이와도 짧고 굵은 시간을 가진다면 충분합니다. |
따로 데이트도 좋다 |
아이가 둘이라고 네 식구가 함께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은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때로는 첫 째는 아빠와, 둘 째는 엄마와 따로 데이트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는데요. 아빠나 엄마가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해 주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이 한 명만 보살피면 되기 때문에 엄마 아빠 입장에서도 한결 수월할 수 있습니다. 연년생 육아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정신 없음’ 정도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터지고 저기서 터지고 동시에 터지고 따로 터지고. 부모 입장에서는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육아겠죠.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사랑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에 알려드린 밀도 있는 10분이 굉장히 유용하면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연년생을 계획 중이시거나 연년생 육아를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