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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세탁소의 사과문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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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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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어느 마을에 있는 작은 세탁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세탁소 전부를 태웠고, 며칠이 지난 후 마을 벽보에는 '사과문' 한 장이 붙었습니다.
세탁소에 불이 나 옷이 모두 타서 죄송하다는 이야기와 옷을 맡기신 분들은 종류와 수량을 알려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공고가 붙은 후, 한 주민이 공고문 아래에 글을 적고 갔습니다. 당연히 옷 수량을 적어 놓은 글인 줄 알았지만, 뜻밖에도 '아저씨! 저는 양복 한 벌인데 받지 않겠습니다. 그 많은 옷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기를 내세요.' 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그 주민의 남긴 댓글에 마을 주민들이 속속 배상을 받지 않겠다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누군가 금일봉을 전했고, 금일봉이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자 또 다른 누군가도 또 다른 누군가도 세탁소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을 벽보에 또 한 장의 종이가 붙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다름 아닌 '감사문' 이었습니다.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동안 정직하게 세탁소를 운영해 오면서 어렵게 일궈 온 삶이었는데, 화재로 인해 한순간에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이 저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고, 저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꼭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 |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하는 현상. 나비효과라고 합니다.
나비효과처럼 혼자만의 작은 선행과 배려로 시작한 일이, 작게는 우리 가족 크게는 세상 전체를 변화시킬 만큼 큰 힘을 가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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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다. 본래 땅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