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깔끔하게 보관하는 방법] 위생이 중요한 육아용품,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위생이 중요한 육아용품,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육아용품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어지는 고민이 어떤 육아 용품을 골라야 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입니다. 하지만 그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떻게 보관하느냐 하는 점인데요. 육아용품을 깔끔하게 보관하는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육아용품 관리 노하우

1. 박스를 버리지 않는다

보관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일단 박스를 최대한 손상되지 않게 개봉하고 보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중고로 팔 경우에도 동일한 제품이라도 박스가 있으면 가격이 조금 더 높고 구매자들에게 인기도 좋죠. 박스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납작하게 접어 창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박스가 없다면 비닐에 넣어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요즘은 다양한 크기의 지퍼백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보관 전 세탁은 기본!

재사용 시 세탁할 생각에 세탁하지 않고 그냥 보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안 될 일입니다. 유모차나 카시트, 옷 등에 묻은 오염은 5~6주 정도가 지나면 산화하면서 누런 얼룩으로 변해버리죠. 특히 유모차는 시트와 커버를 분리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세척해주면 더욱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3.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장기간 보관할 때에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습기가 많은 곳은 세균이 번식해 곰팡이가 피기 쉽기 때문이죠. 아이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보관을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요 육아용품 보관법은?

1. 유모차

요즘 유모차는 워낙 고가라 한 번 쓰고 버리기에는 아깝습니다. 둘째까지 써야 유모차 값을 어느 정도 보상 받은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유모차 시트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에는 세균 번식의 염려가 있으므로 유아용 제균 스프레이나 중성세제를 이용해 즉시 세탁해야 합니다. 장기간 보관 시에는 접어서 먼지가 쌓이지 않게 덮개를 씌워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둡니다. 햇볕이 드는 베란다에 보관하면 유모차 시트의 색상이 바랄 수 있고 습한 곳에 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2. 카시트

만 6세까지는 반드시 사용해야만 하는 카시트. 시트에 얼룩이 묻었다면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을 스펀지에 묻혀 문질러 닦습니다. 프레임은 마른 수건에 향균 스프레이를 뿌려 닦아 주면 됩니다. 장기간 차에 두면 세균과 진드기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1~2주에 한 번 정도 1~2시간 정도 햇볕을 쬐는 게 좋습니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박스에 넣고 밀봉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합니다.

3. 신생아 의류

신생아는 성장 발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사용 기간이 짧아 옷의 상태가 양호할 뿐만 아니라 성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물려 입히기 좋습니다. 배냇저고리나 신생아 의류 등은 삶아서 깨끗하게 세탁한 뒤 보관합니다.

4. 모빌

신생아 시기에 유용한 장난감인 모빌은 닳거나 유행을 타지 않아 물려 쓰기 좋습니다. 모빌은 전동 기능이 있어 물로 세척하기 어려우므로 전용 세정제를 뿌려 부드러운 수전으로 닦습니다. 틈새에 낀 먼지는 면봉으로 제거해주면 됩니다. 플라스틱 소재의 경우 고온에 열탕 소독하면 환경 호르몬 위험이 높고 모양이 뒤틀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스펀지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한 모빌은 상자에 넣어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보관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면역 체계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만큼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육아용품을 잘 보관하는 것도 사용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