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팁을 줘야 하고 저기는 팁을 주면 안 된다? 해외여행 가기 전 알아둬야 할 것들 |
해외여행은 항상 설렙니다. 내가 살던 곳이 아닌 다른 문화권의 나라에 가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체험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고자 하는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자칫 큰 실수를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해외여행 가기 전 여러 나라의 독특하면서도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하는 나라,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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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그리고 파리 하면 에펠탑과 함께 문화, 예술 등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소매치기입니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등 유럽에는 소매치기가 굉장히 많죠.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켜고 길을 찾다가도 순식간에 소매치기를 당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유럽입니다. 소매치기들은 자연스럽게 말을 걸며 다가와 순식간에 낚아채 사라지기 때문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여권, 현금, 카드 등의 소지품은 복대나 앞주머니 등을 준비해 넣어 두는 게 안전하며, 특히 여권은 밖에 나갈 때 복사본을 준비해 가지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악수는 오른손으로, 인도 |
여행하기 힘든 나라 중 하나인 인도에서는 악수는 물론이고 선물 등을 건넬 때 오른손으로 해야 합니다. 오른손잡이인 분들은 어렵지 않을 수 있으나 왼손잡이인 분들은 방심하다가는 왼손으로 악수를 청하거나 왼손으로 무언가를 건네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인도에서는 생수를 사서 마시거나 호텔에서 정수 된 물을 마시는 것이 탈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밑반찬도 돈을 받는 나라, 일본 |
가까워서 많은 분이 찾는 나라인 일본. 일본에서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 유의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밑반찬 추가가 공짜이지만, 일본에서는 밑반찬 추가도 돈을 받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밑반찬을 추가 했다가는 생각했던 것 보다 식비가 더 나올 수 있으니 이 점은 항상 유의하셔야 합니다. |
화가 많은 곳, 몰디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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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는 신혼여행으로 많은 분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찾은 몰디브에서는 황당한 경험으로 자칫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몰디브 사람들은 화를 잘 내는 편인데요. 이런 몰디브 사람들의 성향을 모른 채 같이 화를 내게 되면 기분 좋게 떠난 여행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네셔널 브랜드의 리조트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몰디브 자체 브랜드의 리조트에서는 종업원들이 종종 고객들에게 화를 내곤 하니 이를 잘 알아 두어야 합니다. 화가 나도 참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몰디브에서는 리조트 외에 술을 판매하는 곳이 없으니 술은 리조트에서만 구매하도록 합니다. |
횡단보도는 자동이 아니다? 미국 |
우리 나라 신호 체계는 자동입니다. 차량용 신호등은 물론이고 보행자용 신호등 역시 자동으로 바뀌죠. 하지만 미국은 신호등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만 신호가 바뀌고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으니 이 점을 잘 알아 두어야 합니다. 자칫 하염없이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팁 문화가 발달한 나라입니다. 택시에서는 요금의 10~15% 정도의 팁이 적당하며 호텔 벨 보이에게는 1~2 달러 정도의 팁이 적당합니다. |
팁 문화가 없는 나라, 뉴칼레도니아 |
▲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
뉴칼레도니아는 미국과는 정 반대의 문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팁 문화가 없죠. 이곳 문화는 선물을 받으면 꼭 답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팁을 주려고 하면 난처해 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생각해 팁을 챙겼다가는 호의가 악의처럼 비춰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뉴칼레도니아의 누메아 외에 작은 섬에서 사진촬영을 할 때에는 꼭 사전에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경치 좋은 곳, 예쁜 장소, 햇살이 좋은 곳에서라면 언제든 사진을 찍지만 뉴칼레도니아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
신체 접촉을 하면 안 되는 나라, 태국 |
태국은 불교 국가입니다. 그래서 스님이 굉장히 많은데요. 스님과의 신체 접촉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몸에 손을 대서도 안 되고 옷깃을 스쳐도 안 됩니다. 이런 점은 어린 아이에게도 해당 되는 데요. 우리 나라에서는 귀여운 아이를 보면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태국에서는 해선 안 될 행동입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은 적어도 태국에서는 해당되지 않는 말입니다. 불상이 있는 곳에서는 사진 촬영을 해서는 안 되며, 종교적인 그림이나 불상이 있는 곳에서는 꼭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덥다고 민소매나 반바지, 샌들 차림으로 찾아가면 입장할 수 없으니 복장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유럽, 아시아, 미국 등 여러 나라의 문화를 살펴 보았습니다. 신혼여행, 가족여행, 나홀로여행 등을 떠나기 전에 해당 국가의 문화를 반드시 숙지해 실수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
※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