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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미세먼지와의 전쟁, ‘보통’에도 마스크를 착용해라!

미세먼지와의 전쟁, ‘보통’에도 마스크를 착용해라!
'삼한사미' 3일 한파에 4일 미세먼지 날씨가 반복된다는 신조어로 최근 초미세먼지의 평균 농도가 '나쁨'인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각 지자체 별로 차량 2부제 실시,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운행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과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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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관련 질환에는 무엇이 있을까?



폐 기능 감소, 기관지염 증가
초미립자의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는 기관지나 폐 속 깊숙이 침투해 각종 질환을 유발합니다. 기관지에 쌓여 산소 교환을 방해해 호흡기 곤란을 일으키기도 하며, 폐 기능을 저하시키고 천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져 만성 폐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폐렴과 같은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눈병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안구 표면의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각막 염색 지수가 높아져 눈 표면이 대기 오염이 정상인 날과 비교해 3배 더 쉽게 손상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에 있는 유해한 중금속 및 곰팡이 균이 눈을 자극해 결막염, 각막염 등과 같은 각종 질환을 유발합니다. 먼지의 자극으로 눈이 간지러워 손으로 눈을 비비면 각종 안과 질환의 발병 소지가 더 높아지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탈모
미세먼지가 탈모를 유발하는 것도 알고 계시나요? 미세먼지가 피부세포에 달라붙어 두피 호흡을 방해하기도 하는데요. 카드뮴,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이 머리카락을 쉽게 빠지게 만들어 평소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은 외출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미세먼지 예방 1위 황사 마스크,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일 때도 착용해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은 가급적 자제해야 하지만, 부득이하게 외출할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대부분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이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야외에서 보낸 시간과 그 활동 강도에 비례하여 신체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격한 운동을 하거나 1시간 이상 자전거를 타는 등 장시간 외출을 한다면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이어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 마스크 구입 요령
- 포장지 겉면에 '의약외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황사마스크' 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
- 허가된 마스크에는 유해물질 차단 성능 지수를 나타내는 'KF(Korea Filter)' 문자 표기 확인
- KF 뒤에 붙은 숫자(KF80, KF94, KF99)가 클수록 차단 효과가 뛰어나지만 숫자가 너무 높으면 숨쉬기에 불편하므로 KF80이 일상생활에서 활동하기에 적당
* KF 성능에 따른 미세먼지 차단 효과
- KF80 :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
- KF94 : 평균 0.4㎛ 크기의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
- KF99 : 평균 0.4㎛ 크기의 미세입자를 99% 이상 차단
* 마스크 사용 시 유의사항
-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 시 모양이 변형되고 기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재사용하지 말고 바로 버리세요.
-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지 마세요.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집니다.


미세먼지로 지친 몸에 그린푸드를!
그렇다면 미세먼지에는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요? 미세먼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삼겹살입니다. 실제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날 돼지고기 소비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이러한 속설은 아쉽게도 의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 고지방 음식은 오히려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고 하니 앞으로는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미세먼지로 지친 몸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그린푸드인데요. 미역과 톳 등 해조류에 있는 수용성 섬유질 성분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뛰어난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시금치나 브로콜리, 미나리 등에는 항산화 영양소와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신체 내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고 미세먼지가 침투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미세먼지가 보통인 날이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 중금속이 몸에 계속 축적되어 건강이 악하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그린푸드를 챙겨 드시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예방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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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