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은 왜 받아야 할까? 치아 문제 원인과 치료방법

스케일링은 왜 받아야 할까? 치아 문제 원인과 치료방법

과거 지독한 치통에 시달려본 사람이라면, 인상을 찡그리며 한 쪽 볼을 손으로 감싸 쥐는 모습만 봐도 안쪽 어금니가 욱신거리실지 모릅니다. 요로결석, 통풍과 함께 3대 통증으로 불리는 치통은 잘못된 치아 관리로 잇몸질환이 생기거나, 충치가 심해져 신경을 자극하며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음식조차 제대로 씹지 못해 건강까지 해칠 수 있기 대문에 평소 치아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치통을 유발하는 잇몸 질환과 충치의 발생 원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치아 주위의 문제, 잇몸 질환

흔히 치과치료를 받는다고 하면 썩은 이 치료만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잇몸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통계자료를 보면 20세 이상이 다양한 잇몸질환 초기 상태에 있으며,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에 이르면 80~90%가 잇몸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중년 이후에 치아를 빼는 경우의 대부분은 잇몸질환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잇몸 질환은 치석과 플라크 속 세균들이 내뿜는 독소가 잇몸 속으로 침투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잇몸이 붉게 부어 있거나 이를 닦을 때 통증과 함께 피 또는 고름이 나온다면 잇몸에 이상이 있음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치석이 장기간 잇몸에 쌓이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치아가 흔들려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평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잇몸질환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스케일링

스케일링(치석제거 시술)은 가장 아프지 않으면서 잇몸질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치아에 부착되어 각종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각종 이물질(치석, 음식물 찌꺼기, 착색 등)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스케일링만 주기적으로 해줘도 치주 질환, 치아 사이 벌어짐, 구취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케일링 Q&A

Q. 스케일링은 3년에 한 번만 받으면 된다? A. 치과에서는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단, 치석이 잘 생기거나 칫솔질이 서툰 분 또는 잇몸질환에 취약한 요인(흡연, 당뇨병 등)을 가진 사람은 2~6개월마다 권하기도 하므로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주기를 찾으세요! Q. 스케일링을 자주 받으면 이가 상한다? A. 오해입니다. 오히려 오랫동안 스케일링을 받지 않다가 스케일링을 받으면 떼어야 하는 치석이 많아 잇몸이 부어 아플 수밖에 없으니 주기적으로 스케일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스케일링을 받을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 A. 네 맞습니다. 1년에 한 번 진찰료를 포함해 본인 부담금 1만 5천 원(치석제거 진료비의 30%) 정도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8년부터는 건강보험 적용 시기가 '7월 1일에서 다음 해 6월 30일까지'에서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로 변경되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충치의 원인, 플라크

찬 음식을 먹을 때 치아가 시리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충치 증상입니다. 충치의 원인은 치아 표면에 생성된 세균막인 플라크인데요. 플라크(치태)를 형성한 세균이 입속 음식 찌꺼기를 분해할 때 산 성분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어 충치가 생깁니다.

충치 치료 방법

보존치료는 충치 및 치아질환으로 치아의 손실이 발생할 경우 발치 없이 치아를 보존함으로써 건강한 치아 상태 및 치아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보존 치료에는 금, 세라믹 등의 물질로 치아를 덮는 크라운과, 충전재료로 채워 넣는 충전치료가 있습니다. 보철치료는 충치나 발치 혹은 외부 충격으로 치아의 손실이 크거나 상실했을 경우에, 인공적으로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으로 대체하는 치료입니다. 치료 종류로는,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와, 인접 치아와 연결해 인공 치아 보철물을 고정시키는 브릿지, 탈부착이 가능한 보철물을 착용하는 틀니가 있습니다. 신경치료는 초기 충치 치료를 하지 않아 세균이 치아 속 신경까지 퍼지게 되면 받게 되는 치료법입니다. 신경치료는 신경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아 내부에 감염된 신경과 혈관 등을 제거하여 빈 공간에 다른 물질로 채워 넣는 치료를 말합니다. 보통 3~4일 또는 일주일 간격으로 2~3회에 걸쳐 치료를 받습니다.

치과 치료는 통증도 강하지만, 치료 비용도 높다 보니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 국민의 약 25%만이 정기적 치석 제거를 포함한 예방적 치주 관리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간단한 충치치료인데도 참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아 발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치아는 자연치유가 없습니다. 치아 문제의 경우 한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치료보다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니, 아프지 않더라도 평소 치실 등을 이용한 예방 관리와 6개월마다 스케일링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장기일반영업부(4078, 제18-B008, '18.02.20)

------------------------------------------------------------------------------------------------------

※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