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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행복한가] 살아 있는 하루, 살고 싶은 하루

 




한 사람을 생각하며

눈부시게 밝은 아침을 맞고

 

한 사람을 생각하며

뜨거운 태양 아래 땀 흘리는 기쁨을 안다.

 

모든 것이 고요해진 깊은 밤,

한 사람을 생각하며 눈을 감는다.

 

그냥 그런 날들이 너를 만나

살아 있는 하루가 된다.

살고 싶은 하루가 된다.

 

- 김재식 저,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