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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지키기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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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지키기 노하우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가고 환절기 시즌이 왔다. 입추도 지났으니 밤이면 쌀쌀한 가을의 문턱에 다 온 셈이다. 하지만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그사이, 우리 건강 걱정도 좀 해야 한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 여름처럼 지냈다가 서늘한 밤바람 한방에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병원 신세 한번 안 지고 건강하게 환절기 면역력을 지키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주겠다.


기본 중의 기본, 얇은 겉옷을 챙겨라
긴 팔이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노노! 환절기엔 밤과 낮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난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런 일교차를 경험한다면, 100% 감기 온다. 뒤늦은 여름 감기로 고생하고 싶지 않으면, 얇은 겉옷을 꼭 챙겨놓아야 한다.

겉옷을 입어야 하는 이유가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 때문만은 아니다. 환절기 때는 혈관 질환도 조심해야 한다. 온도가 1도 내려가면 수축기 혈압이 1.3㎜Hg 떨어지는데, 이때 혈관이 약한 노인들에게 동맥경화증 등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들도 추운 채 계속 있으면, 피부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에 걸릴 수도 있다. 환절기 때 특히 노인과 여성이 겉옷을 챙겨 보온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내 몸의 건강 포인트, 관절을 따뜻하게 지켜라.
관절 한번 아파 본 사람은 안다. 관절이 우리 몸의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말이다. 환절기는 이 관절이 위험에 노출되는 때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 바람이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키고, 관절 주변의 혈액순환능력이 떨어지면서 뼈마디가 뻑뻑해진다. 뼈마디 관절을 지키려면 관절 통증이 느껴질 때, 온찜질을 해주자.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통증이 가라앉는다.

온찜질은 단지 처방일 뿐 최선은 아니다. 평소에 근육 운동을 해놓는 것이 원천적인 예방법이다. 산책이나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리자. 근육과 인대가 단련될수록 관절을 튼튼하게 받쳐줄 수 있다. 단, 관절 통증이 있다면 달리기나 테니스처럼 체중이 실리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평소에 건강하게! 면역력 살리는 생활습관을 들이자.
평소에 잘하라는 말이 있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몇 가지 습관만 잘 들여놓으면 면역력은 걱정 없다. 바이러스 따위 확실히 막아버리는 짱짱한 면역력 만드는 생활 습관 세 가지를 소개한다.



1. 물을 자주 마시자.
호흡기가 건조하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자. 호흡기를 촉촉하게 만드는 것만으로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 블루베리, 포도, 자두, 참나물, 도라지, 토마토 등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과식, 야식은 금물
최소 자기 전 2시간 전에 야식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치킨도 안된다. 과식을 하거나 야식을 먹으면 소화기와 관련된 중추신경의 바이오리듬이 깨지기 때문. 결국, 숙면을 방해하면서 면역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3. 규칙적인 수면 시간
잠이 보약이다. 맘대로 안되는 수면 시간이지만, 환절기 때는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환절기 때는 기온 변화로 신체 리듬이 민감해지고 해가 짧아지면서 일조량 부족으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매일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휴일에도 몰아서 한 번에 자지 말고, 적어도 한 두 시간 이상 더 자도록 하자.

지금까지 가을의 문턱, 환절기 건강 지키는 법을 알아보았다. 기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 30% 떨어진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떨어지는 면역력에 대해, 환절기 건강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자, 오늘부터 건강한 습관으로 환절기 따위 가뿐하게 넘겨보자.


※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