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정보

[명절(구정/설/추석)] 제사상 차리는법 / 제사상 차리는 방법 / 차례상 차리는 방법

전통 제례 예절 - 제사상 차리는 방법
법제사 음식을 제수(祭需)라고 한다. 제수는 지방과 가정에 따라 다르다. 제수를 제사상에 차리는 것을 진설(陳設)이라고 하는데, 그것 또한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어느 방법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대체적인 제사 음식의 종류와 차리는 방법을 예시로 설명하고자 하니, 참고하여 각기 형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 제사 상차림의 예



- 제수준비
제수에는 크게 신위 별로 준비해야할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제사는 조상을 한 분만 모실 수도 있지만, 두 분 이상을 한꺼번에 모시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일반적인 상차림에비유하면 개인별로 준비해야할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 것이다.제사에서 쓰는 음식은 밥을 메라고 하고, 국을 갱이라고 하는 등 특별한 이름으로 부른다.
1. 신위 별로 준비할 것
밥(메), 국(갱), 숭늉(숙수) 등은 신위 수대로 준비한다. 명절 차례에는 떡국이나 송편이 대신한다.
밥은 그릇에 담아 밥뚜껑을 덮는다. 국은 쇠고기 뭇국을 흔히 쓰고 덮개를 덮는다. 숭늉은 냉수 혹은 더운 물에 밥알을 조금 푼다.
2. 신위 수와 무관한 것
술(제주), 식초(초접), 간장(청장), 떡(편), 찌개(탕), 부침개(전), 구이(적), 포(어포, 육포 등), 식혜(혜), 나물(숙채), 김치(침채), 과자 및 과일(과실) 등은 신위 수와 상관없이 준비한다.


▲ 두 분을 한꺼번에 모신 경우, 밥(메)과 국(갱) 등이 2벌이다.



- 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이라고 본다. 따라서 제주가 있는 쪽이 남쪽이고, 제주가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된다. 보통 5열로 상을 차리는데,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보면, 1열은 식사류인밥, 국 등이 오르고, 2열은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 전 등이 오르고, 3열에는 그다음 될만한 부요리인 탕 등이 올라가며, 4열에는 나물, 김치, 포 등 밑반찬류, 5열에는 과일과 과자 등 후식에 해당하는 것들이 올라간다.


▲ 제사상은 보통 5열로 차린다.


▲ 상 앞에 향로, 모사그릇, 퇴주그릇 등을 준비한다.



- 제사상 차리는 것에 관련된 격언
제사상 차리는 방법은 집안마다 다르고, 준비한 음식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으므로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제사상 차리는 것에는 관련된 격언 중 몇가지를소개하니 참고하도록 한다.
· 고비합설(考妣合設) : 내외분일 경우 남자조상과 여자 조상은 함께 차린다.
· 시접거중(匙楪居中) : 수저를 담은 그릇은 신위의 앞 중앙에 놓는다.
· 반서갱동(飯西羹東) : 밥(메)는 서쪽이고 국(갱)은 동쪽이다(산 사람과 반대)
· 적접거중(炙楪居中) : 구이(적)는 중앙에 놓는다.
·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
· 동두서미(東頭西尾) : 머리를 동쪽에 향하고, 꼬리는 서쪽을 향한다.
· 배복방향(背腹方向) : 닭구이나 생선포는 등이 위로 향한다.
· 면서병동(麵西餠東) : 국수는 서쪽에, 떡은 동쪽에 놓는다.
· 숙서생동(熟西生東) : 익힌 나물은 서쪽이고, 생김치는 동쪽에 놓는다.
· 서포동해·혜(西脯東醢·醯) : 포는 서쪽이고. 생선젓과 식혜는 동쪽에 놓는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색의 과실은 동쪽에 놓고, 흰색의 과실은 서쪽에 놓는다.
· 동조서율(東棗西栗) : 대추는 동쪽이고 밤은 서쪽에 놓는다.


 ※ 차례상 준비 시 유의할 점

·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것은 쓰지 않는다.
· 고추가루와 마늘 양념을 사용하지 않는다.
·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쓴다.

※ 참고 : · 네이버캐스트/상식백과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12&contents_id=3574
· 자료제공용인시 예절교육관 http://ye.yongi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