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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미세먼지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안구건조증 증상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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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안구건조증 증상과 예방법
미세먼지와 함께 연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안구건조증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3~5월 봄철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2015년 91만 명, 2016년 94만 명, 2017년 99만 명으로 계속된 증가세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주로 노화로 인한 눈물 부족이 원인이었던 안구건조증이 최근에는 연령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눈물막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안구건조증, 그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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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막 파괴시간 평균 14초"

눈을 깜빡일 때 안구 표면을 덮은 눈물막에 균열이 일어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눈물막 파괴시간'이라고 합니다. 평균 눈물막 파괴시간은 14초로, 14초 이하일 경우 안구건조증으로 간주하는데요. 건조한 환경, 미세먼지, 각종 스트레스로 눈물막 파괴시간이 줄어들거나, 스마트폰과 PC 사용의 증가로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 경우 각막 표면이 마르고 심한 경우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건조해진 안구와 염증으로 인해 자극감, 이물감 등을 느끼는 질환을 안구건조증 혹은 건성안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눈에 뭔가 들어간 듯 하루 종일 뻑뻑해요"
눈이 자주 시리거나 안구를 콕콕 쑤시는 듯한 이물감을 느끼는 것은 안구건조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또한, 눈의 피로를 자주 느끼며 잦은 충혈을 보이는 것도 안구건조증의 증상 중 하나이며, 심한 경우 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찬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반드시 모두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두 개 이상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보고 있으면 눈 깜빡임이 줄어들어요"
현대인의 안구건조증에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 혹은 PC를 장시간 사용하는 생활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활습관 외에도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 노화, 호르몬의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눈물의 양의 변화, 눈물의 과도한 증발, 눈물의 성분 변화가 일어나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눈을 의식적으로 깜빡이세요"
많은 분들이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언젠가는 안구건조증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하시는데요. 하지만 건성안의 일부인 '안검염에 의한 건성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인 생활환경과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만,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시력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다른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안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 대학병원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도시 인구의 90% 이상이 안구건조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미 안구건조증은 현대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 되었는데요. 생활 속 작은 예방 습관들만 지켜도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의 증상과 예방법을 잘 숙지하고 눈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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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