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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영유아기 감염병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유행성이하선염, 볼걸이, 수두, 인플루엔자, 성홍열, 수족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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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과 함께 입술과 혀가 빨개진다면? 감염병부터 의심해보자!
어린이집에 다니는 6살 S 군. 미세먼지로 인해 지난 주말을 가족들과 함께 외출 없이 집에서 보낸 후, 월요일 저녁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열은 38도까지 치솟았고 구토 증상과 함께 입술과 혀는 빨개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팔, 다리, 눈 주의로 붉은 반점이 퍼졌습니다. 지난 주말 별다른 일정 없이 보낸 터라 S 군의 부모님은 S 군이 아픈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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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군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영·유아기에는 이런 감염병을 주의하세요
위 사례에 나온 S군에게 나타난 증상은 영·유아기에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이라는 감염병의 증상입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생애 주기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을 살펴보면 성홍열 외에도, 영·유아기(0~6세)에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유행성히아선염, 수두, 인플루엔자, 수족구병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감염병의 초기 증상이 감기 혹은 알레르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별 특징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S 군은 대체 어떻게 감염병에 걸렸을까?"
S 군이 성홍열에 걸린 원인은 바로 아빠였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목감기에 걸렸었던 S 군의 아빠는, 증상이 조금 호전되자 방심하고 손을 제대로 씻지 않은 채 S 군과 놀아준 것이 성홍열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어른에게는 가벼운 병이 아이에게는 큰 병이 될 수 있는데요. 아이의 건강을 위해 아플 때는 물론 평소에도 아이와 놀아주기 전에 손을 잘 씻어줘야 합니다.
어린이 감염병 이렇게 예방해주세요
1. 손 잘 씻기
손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매개체이기 때문에 아이는 물론 부모도 손을 잘 씻어줘야 합니다.
2. 예방접종하기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이용하면 전국의 보건소나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대부분의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예방접종 받을 때 작성하는 사전 예진표에 ‘사전 알림 서비스 수신 동의’를 체크하면 예방 접종 시기에 맞춰 이메일, 문자, 전화, 우편으로 미리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소독 잘 하기
아이가 젖병을 사용한다면, 젖병 소독을 철저히 해주어야 합니다. 요즘엔 많은 가정에서 젖병 소독기를 사용하는데, 소독기를 사용하더라도 주기적으로 끓는 물에 삶는 방식(열탕소독)으로 소독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사용하는 장난감도 소독해주어야 하는데 요즘엔 사용이 간편한 항균 스프레이를 많이 이용합니다. 소독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성분을 꼼꼼히 보고 가급적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영·유아기에 주의해야 할 감염병의 특징과 예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아픈 상황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죠. 그런데 감염병과 같이 자주 걸리지 않는 질병의 경우, 증상을 잘 몰라서 대처가 늦어질 수 있는데요. 감염병의 대처가 늦어지면 아이의 건강을 해칠뿐 아니라 전염성 때문에 큰 피해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알아본 감염병 증상의 특징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조금의 의심이라도 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감염병 예방법을 생활화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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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