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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아이를 태우고 운전할 때 엄마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아이를 태우고 운전할 때 엄마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운전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를 태우고 운전하는 엄마들의 숫자도 많이 늘었습니다. 운전이라는 것이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인데, 아이까지 태우고 운전하려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엄마들의 그러한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아이를 태우고 운전할 때 엄마들이 알아야 할 행동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가 카시트에 앉기 싫어 한다면?
우리나라는 만 6세 이하의 아이라면 무조건 카시트에 앉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되어 있죠. 굳이 과태료가 아니더라도 아이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카시트에 앉히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카시트에 앉지 않으려고 하면 그때부터 힘들어집니다. 그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에게 “카시트에 앉아야 차가 꽝! 하고 부딪쳐도 다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끊임 없이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호한 규칙에는 그에 따르는 설명도 굉장히 중요하죠. 아이가 카시트에 앉으면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를 차에 놔두고 잠깐 자리를 비워도 될까?
운전을 하고 가다가 아주 잠깐 볼 일이 생겨 비상등을 켜둔 채 자리를 비우는 일, 해도 되는 걸까요? 안 되는 일입니다. 아주 잠깐이라도 아이를 차에 혼자 두는 것은 아이에게 불안과 공포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아동학대 중 방임에 해당한다고 해석될 수도 있죠. 아이는 엄마가 없어지는 순간 불안감에 울음을 터뜨리거나 예상보다 엄마가 늦게 오면 그 시간이 공포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번거롭더라도 아이와 함께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엄마의 시야에 아이가 항상 있어야 합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아이가 보챈다면?
주행 중 아이가 보채기 시작하면 정말 난감합니다. 운전을 하는 데에도 방해가 되고, 운전 중이기 때문에 아이를 달래줄 수도 없죠. 그럼 이럴 때에는 그냥 계속 아이가 보채도록 놔두어야 하는 걸까요? 아이가 보채는 것은 신체적, 생리적으로 불편을 느껴 짜증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가능한 한 운전을 멈출 수 있는 장소를 찾은 뒤 생리 현상을 해결하거나 간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를 멈추기가 어렵다면 우선 말로 안심시킨 다음 행동으로 달래 줍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주는 것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접촉사고가 났다면?
접촉사고가 났다면 아이가 상황을 어떻게 인지하는지, 아이의 감정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우 놀랐거나 두려워하는 경우 아이를 안고 계속해서 말로 달래주어야 합니다. 놀라지 않고 담담한 표정이라면 차분하게 상황 설명을 해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해줍니다. 어떤 상황이든 아이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다른 차와 시비가 붙었다면?
가장 좋은 것은 그 자리를 빨리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다른 운전자와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이 아이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잘못한 일이 아니더라도 상대방에게 먼저 사과하거나 아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시킨 후 가급적 빨리 자리를 벗어납니다. 만약 아이가 불안해 하면 괜찮다고 안심시키고 아이가 상황을 궁금해하면 차분하면서도 간단하게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