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우리 아이 올바른 훈육법 |
흔히 쓰는 우리 속담 중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형성된 버릇이나 잘못된 행동방식은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고치기 힘들다는 뜻인데요. 그래서 우리 아이의 바른 습관 첫 단추는 부모의 훈육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보통 18개월 전후로 아이에게 ‘자아’가 생기는데요. 이 시기에 ‘나’라는 개념이 강해져 어릴 때부터 적절한 훈육을 실행해야 아이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무턱대고 언성을 높여 훈육하지 않아야 하는데요. 아이의 연령별로 인지, 정서 등 행동 수준이 다르므로 이에 걸맞은 훈육법이 필요합니다. |
연령별로 다른 아이 훈육법 |
아이가 떼를 쓰거나 말을 듣지 않을 때, 많이 당황하셨죠? 아이의 고집에 소리를 질러야 할지, 넘어가야 할지 부모는 매일같이 아이와 신경전을 펼쳐야 했는데요. 우리 아이 훈육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부모를 위해 연령별 알맞은 훈육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1~12개월: 훈육보다는 정서적 안정감부터 제공하기 |
먼저 영아기 때는 아이가 부모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므로 사실상 훈육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대신에 다정한 목소리와 충분한 스킨십을 통해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다만, 최소한의 훈육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는데요. 위험한 물건을 만지려고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단호하게 제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하다는 것을 아이가 인지할 수 있도록 도리질하는 동작을 하거나 “그만”, “안돼”, “아니야” 등 정해진 짧은 단어로 말해주면 됩니다. 아이에게 장난감을 주면서 다른 곳으로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13~24개월: 잘못된 행동에 짧은 문장으로 단호하고 정확하게 말해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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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때부터는 호기심과 의욕이 왕성해지고, 아이가 말을 알아듣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간단한 의사전달이 되기 때문에 “만지면 뜨거워”, “날카로워서 아파” 등 짧은 문장으로 이유를 분명하게 말하고 잘못을 지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두 팔을 살며시 잡고 눈을 마주치며 단호한 표정을 지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25~36개월: 아이의 자존감은 높여주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기 |
‘미운 3살’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기는 아이의 인지능력과 언어적 능력이 급격히 발달합니다. 이때부터는 사회적 질서와 규제를 받아들이고 자기조절능력을 키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제대로 된 훈육이 필요합니다.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지고 자신감도 생겨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고집이 생기는데요. 이때 부모가 아이의 고집을 꺾겠다고 수치심과 분노를 느끼게 하는 훈육은 삼가야 합니다. 부모가 먼저 의연하게 아이의 눈을 맞추고 쉬운 단어로 구체적인 잘못을 짚어줘야 합니다. 그리고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는 주는 겁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떼를 쓴다면 실망스럽거나 슬픈 표정으로 지어 아이가 부모의 표정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스스로 깨닫게 해줍니다. “네가 뛰다가 다치면 엄마, 아빠가 속상해. 사랑하는 우리 OO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렇게 말이죠. 또는 생각 의자를 놓고 아이가 반성할 시간을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시기는 아이의 자존감이 증진되므로 성취감과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칭찬과 아이의 행동 동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봐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연령별 아이 훈육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이처럼 부모가 되어 아이를 훈육하는 일은 최대 관심사이자 어려운 숙제 같습니다. 훈육은 아이를 꾸짖는 게 아니라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고 바르게 도와주는 과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의 일관성 있는 태도와 충분한 설명으로 훈육할 때 아이는 더욱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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