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어려운 연년생 육아 파헤치기 2편 - 연년생 육아 솔루션1 |
지난 포스팅에서 연년생 육아가 부모와 아이에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 과정인지 살펴 보았습니다. 힘든 점만 적었기에 어쩌면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어렵고 힘든 연년생 육아도 잘 알아두고 대처하면 분명 좋은 점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년생 육아의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
첫 째는 다 큰 애가 아니다 |
이제 갓 태어난 둘째를 품에 안으면 1년 더 빨리 태어난 첫째가 상대적으로 크게 보이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육체적으로 조금 더 크다고 해서 첫째는 다 큰 아이가 아닙니다. 육체적으로 조금 더 크다고 느끼는 순간, 부모의 실수가 시작됩니다. 큰 아이에게 좀 더 의젓하게 행동하길 바라고 언니, 오빠 노릇을 잘 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죠. 단순히 마음이 생기는 것을 넘어 아이에게 그런 것을 ‘강요’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첫째는 다 큰 아이가 아닙니다. 둘째보다 고작 한 살 많은,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일 뿐이죠. 부모의 기대감과 착각으로 첫째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그 과정에서 첫째는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 시기도 잘 결정해야 합니다. 둘째가 태어날 무렵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의 생활 패턴과 환경이 갑작스럽게 바뀌는 건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져다 줍니다.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은 시간을 두고 충분히 적응하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둘째가 태어나기 5~6개월 전부터 준비하고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
‘쿨맘’이 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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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아이를 낳고 다시 임신할 수 있는 몸으로 회복하기까지 통상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년생 임신은 충분히 몸을 회복할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임신을 하기 때문에 엄마가 육체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몸은 힘들고 육아에 치여 살다 보니 나 자신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우울증까지 오는 엄마들이 있죠. 하지만 아이를 돌보느라 집에만 갇혀 지내다 보면 당연히 부정적인 생각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하여 ‘나는 엄마 자격이 없는 걸까?’라는 식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건 당연한 거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라는 식으로 쿨하게 받아들이고 넘어가는 마음가짐이 좋습니다. 어쨌든 아이들은 성장해 나가고 시간이 지나면 부모의 말을 알아 듣고 어느 정도 원하는 대로 자신의 앞가림을 하게 됩니다. 그 시기를 앞당기고 싶다고 해서 앞당길 수도 없는 일이죠. 지금 현재의 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쿨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육아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따금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자유 시간을 갖는 것도 분명 필요합니다. |
연년생 육아에서 꼭 필요한 공평함 |
부모라면 누구나 당연히 첫째와 둘째를 똑같이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게 두 아이를 똑같이 대하죠. 하지만 시간이 흘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첫째는 맏이라고 항상 양보하고 살았다고 하고, 둘째는 항상 형이나 언니, 누나에게 대들어 혼났던 기억만 가지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둘을 공평하게 대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여기서 공평함은 기본적으로 물건, 사랑, 시간을 공평하게 나누되 상황에 따라 상대성을 적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맏이라는 이유로 항상 양보와 이해를 요구해서는 안 되고, 둘째라 해서 맏이보다 항상 적게 가질 것을 요구해서도 안 됩니다. 가정 환경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가 있겠지만, 젖먹이 아이에게 적대적으로 양적인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조금 더 말이 통하는 큰 아이에게는 양적인 시간 보다 함께 놀고 공감하는 질적인 시간을 좀 더 할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 절대적인 것은 없기에 부모가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
물건의 소유주를 확실하게 정해주자 |
연년생 아이들의 성장은 비슷합니다. 신체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심리적인 부분도 비슷하게 성장해 나갑니다. 그러다 보니 네 것 내 것 할 것 없이 물건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전쟁의 서막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년생 일수록 확실하게 물건의 주인을 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납함을 따로 만들어 정리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4~5세가 되면 자신의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강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일찌감치 이 부분을 정리해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연년생 육아를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연년생 육아가 어렵고 힘들다는 뜻이겠죠. 다음 포스팅에서 연년생 육아의 나머지 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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