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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좋은글] 당신에게 소중한 건 무엇인가요? - 따뜻한 하루 당신에게 소중한 건 무엇인가요? - 따뜻한 하루 중국 송나라 학자였던 사마광의 어릴 적 이야기입니다. 한 아이가 커다란 항아리에 빠져 살려달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아이의 다급한 비명을 들은 동네 어른들이 항아리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 법석만 떨었습니다. 그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숨이 넘어갈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때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멩이를 주워들고 커다란 항아리를 깨트려 버렸더니, 물이 흘러나와 아이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에 대한 순서가 바뀌곤 합니다.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중요함의 순서가 바뀌지 않는 무엇인가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돈이 생명보다 중요할 수 없듯.. 더보기
[좋은글] 엄마가 늙는다는 것 - 따뜻한 하루 엄마가 늙는다는 것 - 따뜻한 하루 저는 칠남매 중 막내딸이라 유난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부유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가족들의 도움으로 대학교도 졸업하고, 결혼도 해서 아들딸 낳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인생에 모진 비바람이 닥쳐왔습니다. 잘 되어가던 남편 사업이 하루아침에 부도가 나버린 것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저희 가정은 생각지도 못했던 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을 떠나 올 때, 아버지는 내게 돈 봉투를 꺼내주셨습니다. "미안해하지 말고 빈손보다는 나을 거야." 자녀들에게 받은 용돈을 모은 아버지의 비상금이었습니다. 그 돈을 받자니 면목이 없고, 안 받자니 부모님 가슴에 두 번 못질하는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서서 부모님께 효도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