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스티커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은글] 반값 스티커 - 따뜻한 하루 반값 스티커 - 따뜻한 하루 어느 동네에 크기는 작지만, 온갖 생필품을 팔고 있는 마트. 분유 판매대에서 갓난아기를 업고 있는 젊은 엄마가 분유를 찾고 있었습니다. 남루해 보이는 엄마는 만 원짜리 한 장을 꼭 쥐고 있었는데, 진열된 분유들은 너무 비싸서 그 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마트 사장이 분유 판매대를 지나다 그 엄마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수상해 보여 아기 엄마를 주시했지만, 아무래도 분유를 사려는 데 돈이 모자라 고민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딱한 사정이라 해도 정찰제로 물건을 파는 마트에서 그냥 상품을 내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아기 엄마가 혹시나 자존심이 상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고민하던 사장은 분유의 유통기한을 체크 하는 척하다가 슬그머니 분유통 하나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