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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교육

[좋은글] 도끼날 세우기 - 따뜻한 하루 도끼날 세우기 - 따뜻한 하루 두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젊은 나무꾼은 마치 힘자랑이라도 하듯 쉬지 않고 나무를 베었고, 나이가 지긋한 나무꾼은 짬짬이 쉬면서 나무를 베었습니다. 저녁이 되자 베 놓은 나무를 비교하던 젊은 나무꾼은 놀랐습니다. 당연히 자신의 나무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노인의 나무가 훨씬 많았기 때문입니다. 젊은 나무꾼이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분명 제가 어르신보다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베었는데 어떻게 더 많은 나무를 벨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자네는 오늘 하루 쉴 새 없이 도끼질을 했지만, 나는 잠시 쉴 때 무뎌진 도끼날을 다시 세웠기 때문이라네."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간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몸과 마음을 쉬면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 더보기
[좋은글] 어머니의 교육 - 따뜻한 하루 어머니의 교육 - 따뜻한 하루 조선 중엽 홍서봉의 어머니 유 씨는 어우야담을 쓴 유몽인의 누이이자 어깨너머로 글을 깨쳐 시문에도 능한 이른바 지식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은 그녀는 직접 어린 아들을 가르쳤는데 아들이 이따금 학업을 게을리하는 눈치가 보이면 엄하게 훈계하며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너는 불행하게도 어려서 아버지를 잃었다. 사람들은 아비 없이 자라며 버릇이 없다고 손가락질을 하기가 일쑤다. 나는 네가 그런 아들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러고는 회초리를 비단보자기에 싸서 장롱 속에 간직하며 말했습니다. "이 회초리는 장차 우리 집안의 흥망을 좌우할 것이다. 나는 이 회초리를 들면서 피눈물을 흘렸지만, 네가 커서 이걸 보면 이 어미를 고맙게 여길 것이다." 부인은 또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