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빗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은글] 조그마한 빗 - 따뜻한 하루 조그마한 빗 - 따뜻한 하루 아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아내와 갑작스러운 이별을 하고 몇 개월이 지나서야 아내의 물건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즐겨 입던 옷, 신발, 가방... 그리고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모든 사진까지 모두 없앴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워서 모든 걸 잊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뿐인 세 살배기 딸을 위해서라도 저는 강한 아빠가 돼야 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최근에 이사 갈 일이 생겨서 안방 가구를 들어냈는데... 예상치도 못한 물건이 하나 나왔습니다. "어? 이게 뭐지?" 아내가 쓰던 조그마한 빗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 몇 가닥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녀의 머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