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철튼콜린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은글] 아버지의 친구 - 따뜻한 하루 아버지의 친구 - 따뜻한 하루 아버지에게는 형제와도 같은 죽마고우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그 친구분보다 생일이 두 달 빠르다는 이유로 친구분을 '동생'이라고 칭하며 저에게 그 친구분을 '작은아버지'라고 부르도록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면했지만 일주일 넘게 입원하셔야 했습니다. 친인척들은 물론 아버지 친구분들도 병문안을 많이 오셨지만 어찌 된 일인지 작은 아버지만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힘들 때 함께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했는데 다친 아버지를 찾아오지 않는 작은 아버지에게 적잖이 실망하던 순간이었습니다. 작은아버지는 아버지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얼마나 놀랐는지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서 잠시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두 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