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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아름다움

[좋은글]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따뜻한 하루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따뜻한 하루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 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정채봉의 시 - 얼마 전, 영안실에 안치됐던 80대 노인이 되살아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노인은 일주일간 자식들의 극진한 효도를 받다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럼에도 자식들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못했다며 그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누구에게나 이별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어쩌면 그 순간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지 모릅니다. .. 더보기
[좋은글] 썩은 달걀은 냄새만 맡아도 - 따뜻한 하루 썩은 달걀은 냄새만 맡아도 - 따뜻한 하루 그림1 한 젊은이가 습작했던 작품을 들고 셰익스피어를 찾아갔습니다. 젊은이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기에 자신 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젊은이의 당당함이 마음에 들어 그의 작품을 봐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셰익스피어는 작품을 보기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젊은이를 불러 말했습니다. "자네는 글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군. 좀 더 깊이 생각한 후 글을 써보게." 젊은이는 자신의 글을 읽은 지 고작 한 시간도 안 되어 평가한 것에 화가 나 셰익스피어에게 따지듯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소문과 전혀 다른 분이시군요. 이 글을 아무리 빨리 읽어도 한 시간 안에 읽을 수 없는데, 어떻게 다 읽어보지도 않고 평가하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셰익스피어가 젊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