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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좋은글] 더 사랑하면, 더 행복합니다 - 따뜻한 하루 더 사랑하면, 더 행복합니다 - 따뜻한 하루 미국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는 원칙과 시간을 너무도 철저하게 지키는 성격이었습니다. 특히 약속 시간보다 늦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인 로잘린 여사는 조금 여유로운 성격의 소유자로, 외출하기 위해 화장하고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지미 카터는 스트레스를 받곤 했습니다. 지미 카터는 그런 부인에게 자주 잔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잘린 여사의 생일날이었습니다. 지미 카터는 부인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그동안 약속 시간에 관하여 내가 당신을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시간에 관하여 좀 더 자유롭게 생각하면서 서로 더욱 사랑하도록 합시다.' 편지를 받은 지미 카터의 부인 로잘린 여사는 최고의 생일.. 더보기
[좋은글] 엄마를 닮고 싶습니다 - 따뜻한 하루 엄마를 닮고 싶습니다 - 따뜻한 하루 그림1 한 중년 여인이 추운 겨울날, 어느 포장마차 앞에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인은 자신의 엄마를 떠올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인의 엄마는 예전에 포장마차 장사를 하셨습니다. 하루는 당시 초등학생이던 여인이 엄마가 일하는 골목 앞으로 갔습니다. 그날은 바빠서 그런지 엄마는 한 번도 앉지를 못했습니다. 겨우 사람이 줄어 들었을 때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엄마는 놀라면서도, 추운데 뭐하러 나왔냐고 어서 들어가라면서 손을 잡았는데 엄마의 손은 얼음장처럼 차가웠습니다. 겨울에 바깥에서 종일 일을 하니 손발이 늘 차가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엄마는 집에서도 늘 장갑을 끼고 계셨던 것입니다. 밤늦은 시간 들어오는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왜 그렇게 추운.. 더보기
[좋은글] 마음이 따뜻하면 꽃은 저절로 핀다 - 따뜻한 하루 마음이 따뜻하면 꽃은 저절로 핀다 - 따뜻한 하루 중국집 배달원을 한 시간 동안이나 울게 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한 여자아이가 빈 그릇과 함께 건넨 편지 한 장 때문이었습니다. 사연은 어느 밤늦은 시간에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음식값은 중국집을 지나가면서 낼 테니 집에 혼자 있는 딸아이에게 자장면 한 그릇만 배달해 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연히 배달해 드려야죠"라고 대답하고는 알려준 집으로 갔더니 예쁜 꼬마 숙녀가 "아저씨 감사합니다."하며 자장면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한 시간 후 그릇을 수거하러 갔더니 자장면 그릇이 깨끗하게 설거지가 돼 있어 놀랍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릇 속에서 "열어 보세요. 택배 아저씨"라고 적혀있는 편지봉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더보기
[좋은글]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 따뜻한 하루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 따뜻한 하루 고슴도치들은 날이 추워지면 추위를 막기 위해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러나 곧 서로의 가시에 찔려 화들짝 놀라며 서로 멀리 떨어집니다. 그러면서도 또 추위를 느끼고 서로 가까이 다가가지만 이내 가시에 찔려 아픔을 피하려 다시금 떨어집니다. 그렇게 고슴도치는 추위와 아픔 사이를 왕복하다가 마침내 서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절묘한 거리를 찾아내 유지하는 것입니다. 똑고사성어 중에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하라는 뜻입니다. 어느 한쪽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느슨해지고, 어느 한쪽이 너무 멀리 달아나면 끊어지게 됩니다.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