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도 안 났는데, 자동차보험료가 올랐다면?

사고도 안 났는데, 자동차보험료가 올랐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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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에 교통법규 위반 없이 안전 운전을 했으니, 올해 갱신 때는 보험료가 당연히 내려가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갱신보험료 직접 계산해보니 작년보다 더 오른 경험을 해 보신 분들 있으시죠? 차량 연식도 더해지고, 운전자의 연령도 높아졌는데, 보험료가 당연히 내려가야 할 텐데 왜 그럴까요? 이는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책정 시, 사고 및 교통법규위반 경력 외에 반영되는 여러 가지 요인들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주요 요인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인 1. 기본 보험료의 변경

기본 보험료란 자동차보험료를 계산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보험료를 뜻합니다. 자동차보험 가입자(피보험자)의 연령, 성별, 운전자범위, 차종, 가입하는 담보 및 가입금액 등에 따라 정해집니다. 자동차보험은 보장성 보험이다 보니, 매년 손해율에 따라서, 보험료가 조정이 됩니다. 예를 들면, 작년에 삼성화재에 가입한 고객의 50%가 보상을 받는 손해율로 가입하셨다면, 올해 보상처리 받은 고객수가  더 많이 늘어날 경우 보험료도 올라갑니다. 또한, 담보별로 보험금 지급이 많이 된 담보의 경우는 갱신 시 인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모든 보험사가 동일하게 적용되며, 같은 자동차, 같은 담보인데도 보험사마다 보험료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회사마다 손해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기존 고객의 경우, 갱신보험료 계산시 전 계약과 비교하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보험료가 올랐다면, 어느 담보에서 오른 것인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인 2. 차량모델 등급 변경

차량모델등급제도란 보험가입자간 보험료의 공평한 부담을 위해 자기차량손해담보에 차량 모델별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제도입니다. 차량모델등급은 보험개발원에서 매년 분기별로 조정하며, 모든 보험사가 동일하게 변경됩니다. 단, 등급별 적용 요율은 각 보험사마다 다르게 적용합니다. 차량모델 등급은 1등급부터 26등급까지 있습니다. 차량별 사고발생빈도, 수리비, 재구성 등 차량모델별 경험실적 통계분석 결과에 따라 정해지며, 등급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낮아지며, 등급이 낮을수록 보험료는 높아집니다.

요인 3. 중고차 요율의 변경

보통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에 차량가액 등이 보험료에 영향을 미치지만 중고차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단순히 연식이 오래되어 차량가액이 낮아졌다고 해서 단순히 보험료를 낮게 책정할 수가 없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연식이 오래되면 부품을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교체를 하는 경우도 많고, 중고차라도 중고 부속품이 아닌 신 부속품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수리비가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오래된 만큼 성능저하로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운전자 또한 새 차보다 조심운전을 덜하여 사고 발생율이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새 차 보다는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자동차보험료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매우 많기 때문에 위의 3가지 이외에도 또 다른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자동차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들도 많이 있으니 꼼꼼하게 챙기시고, 무사고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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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