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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글

[좋은글] 참된 효 - 따뜻한 하루 참된 효 - 따뜻한 하루 옛날 어느 도시에 소문난 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도시 효자는 시골에 이름난 효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시골 효자의 집은 오래된 초가집이었는데 조금 기다리니 한 젊은이가 나무 한 짐을 지고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부엌에 있던 노모가 부리나케 뛰어나와 아들의 나무 짐을 받쳐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는 황급히 뛰어 부엌으로 들어가더니 대야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한 물을 떠 왔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마루에 앉히고는 열심히 아들의 발을 씻겼습니다. 모자는 무엇이 그렇게 즐거운지 도시 효자가 온 것도 모르고 한참을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도시 효자가 시골 효자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여보게, 어떻게 기력도 없으신 어머니께 발을 씻겨달라고 하는가? 효.. 더보기
[좋은글] 바쁜 일상을 그저 즐기십시오 바쁜 일상을 그저 즐기십시오 - 따뜻한 하루 영국의 수필가인 찰스 램(Charles Lamb, 1775-1834)에 관한 일화입니다. 그는 1792년 영국 동인도 회사에 취직해 33년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의 작품들은 대개 이 직장생활 동안 나온 셈입니다. 하지만 직장생활 때문에 퇴근 후에나 글쓰기가 가능했습니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시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그는 늘 정년퇴직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그는 회사에서 일하는 생활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출근을 하는 날, 찰스 램은 들떠있었습니다. 구속받던 시간은 없어지고, 글쓰기에만 몰두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많은 동료들이 그에게 축하해 주었습니다. "선생님의 명예로운 퇴직을 진심으로 축하드.. 더보기
[좋은글] 민주주의의 아버지 - 따뜻한 하루 민주주의의 아버지 - 따뜻한 하루 루소가 꿈꾸던 세상을 지금 우리도 꿈꾸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 열심히 일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는 세상, 그리고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나라... 많은 사람들이 평생을 바쳐 지킨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며 이젠 우리가 지켜가야겠습니다. ※ 참고 : http://www.onday.or.kr/wp/?p=13912 # 오늘의 명언 민주주의는 정지된 것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는 행진이다. - 루즈벨트 - 더보기
[좋은글] 유머는 강하다 - 따뜻한 하루 유머는 강하다 - 따뜻한 하루 오래전 영국의 한 장관이 국민보건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때 한 의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장관, 당신은 수의사 출신이 아닙니까? 수의사가 국민의 건강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안다고 국민보건 관련 법안에 대해 그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것입니까?" 그 의원이 외친 말은 일종의 모욕적인 말이었습니다. 장내는 잠시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고, 몇몇 몰지각한 의원들만 껄껄거리며 웃음소리를 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장관은 화를 내거나 얼굴을 붉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차분히 말했습니다. "네, 의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수의사 출신입니다. 그러니 혹시 몸이 아프시면 언제든지 제게로 오십시오. 의원님을 정성껏 치료해드리겠습니다." 장.. 더보기
[좋은글] 빵 두봉지의 사랑 - 따뜻한 하루 빵 두봉지의 사랑 - 따뜻한 하루 오랜 시간 힘들게 모은 돈으로 빵 가게를 개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진열장에 놓여 있는 빵만 보고 있어도 배가 불렀고, 손님이 많은 날은 입가에 미소가 떠날 줄 몰랐습니다. 그런 그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열 살배기 어린 딸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가장 맛있게 만들어진 빵을 두 봉지 챙겨 학교 가는 딸아이에게 간식으로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따끈한 빵을 진열대로 하나둘 옮겨놓다가 금방 딸이 놓고 간 준비물을 발견하곤 뒤를 쫓았습니다. 멀리서 딸을 본 그는 딸의 행동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딸아이가 편의점 주변에서 폐지를 수거하는 할머니에게 빵 두 봉지를 드리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빵을 받은 할머니는 딸아이를 보고 익숙한 듯 고맙다며 감사함을 .. 더보기
[좋은글] 눈물 젖은 사과 눈물 젖은 사과 - 따뜻한 하루 프랑스 브리엔 유년 군사학교 인근 사과 가게에는 휴식 시간마다 사과를 사 먹는 학생들로 늘 붐볐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학생과는 달리, 돈이 없어서 저만치 떨어진 곳에 혼자 서 있는 학생 한 명이 있었습니다. "학생, 이리 와요. 사과 하나 줄 테니 와서 먹어요." 가게의 여주인은 가난한 그 학생의 사정을 알고, 만날 때마다 불러서 이렇게 사과 하나씩을 주었습니다. 그 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과 가게 여주인은 그사이에 허리가 구부러진 할머니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서 사과를 팔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장교 한 사람이 그 사과 가게를 찾아 왔습니다. "할머니, 사과 한 개만 주세요." 장교는 사과를 맛있게 먹으면서 말했습니다. "할머니, 이 사과 맛이 .. 더보기
[좋은글] 구두 닦는 대통령(에이브러햄 링컨) - 따뜻한 하루 구두 닦는 대통령 - 따뜻한 하루 어느 날 백악관을 방문한 비서관이 대통령실로 들어가려는 찰나, 복도 한쪽에서 쪼그리고 앉아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비서관이 자세히 보니 그는 다름 아닌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부 대통령을 헐뜯는 사람들로부터 '대통령은 시골뜨기라서 품위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 있던 터라.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그런 부분을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신분으로 구두를 닦는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 구설수를 만들 수 있기에 좋지 않게 생각됩니다." 그러자 대통령은 잔잔히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허, 자신이 구두를 닦는 게 부끄러운 일인가? 자네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나?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임을 명심해야 하네." 그리고 비서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세상에.. 더보기
[좋은글] 따뜻한 국물 - 따뜻한 하루 따뜻한 국물 - 따뜻한 하루 한 아주머니가 떡볶이를 사기 위해 분식을 파는 포장마차로 갔습니다. 사십 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주인아저씨가 장사하고 계셨습니다. 그때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 한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폐지를 수거하여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이신 거 같았습니다. 포장마차 옆에 세운 수레는 폐지로 가득했습니다. "저기 주인 양반 따뜻한 국물 좀 주시오." 주인아저씨는 할머니가 부탁한 따끈한 어묵 국물뿐만 아니라 떡볶이 약간에 순대를 얹은 접시 하나를 내놓았습니다. 할머니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식사를 아직 못하셨는지 금세 한 접시를 다 비우셨습니다. 할머니가 계산을 치르려고 하자 주인아저씨가 말했습니다. "할머니, 아까 돈 주셨어요." "그런가? 아닌 거 같은데..." 옆에서 지켜보던 아주머니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