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건강하게 다녀오는 방법?

해외여행, 건강하게 다녀오는 법은?

예전에는 해외여행이 일 년에 한두 번 큰 마음 먹고 다녀오는 ‘연례행사’ 같은 것이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과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좀 더 자주 갈 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해외여행을 위해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고 알아보겠지만, 생각보다 건강하게 다녀오는 방법을 알아보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외국에서 가장 걱정해야 할 것은 언어도, 화폐도, 옷가지도, 카메라도 아닌 바로 ‘건강’입니다. 우리나라와 여러 가지 환경이 다른 외국에서는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제대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외여행을 건강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첫 번째, "목적지 정보 수집"

목적지 정보 수집은 해외여행 준비의 기본입니다. 날씨가 어떤지, 물가는 어떤지, 어떤 먹거리가 있고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기 마련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행 목적, 경유지, 여행 기간, 거주 예정지, 과거력, 예방접종력 등에 따라 준비사항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유명 휴양지나 대도시에 갈 때에는 풍토병에 걸릴 확률이 낮지만, 배낭여행이나 선교활동 등 부득이하게 오지로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치밀한 사전 예방 대책이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개개인의 건강 위험도를 평가하고 여행에 대한 교육과 여행지 관련 예방접종 등을 위해 여행 출발 전 4~6주 전에 전문의를 방문해 상담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시 꼭 챙겨야 할 물품 및 주의사항은?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준비물 하면 가장 먼저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여권, 티켓, 옷가지, 카메라, 현지 화폐, 편한 신발 같은 것들이 우선적으로 떠오를 겁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약’입니다.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됩니다. 풍토병 같은 것들은 예방접종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가벼운 상처라든지, 감기 등으로 인해 생기는 발열, 물갈이 등으로 인한 설사 등은 예방접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죠. 이럴 때에 대비해 해열제, 지사제, 소독약 같은 상비약은 물론이고 모기 퇴치제 등 해충을 막는 약품 등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중에는 끓인 물이나 상품화 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맨발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강이나 호수 등에서 수영이나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오염된 체액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여행지역 별 유행질환 주의사항

가고자 하는 지역에 따라 유행하는 질병이 각기 다릅니다. 그러므로 여행 출발 전 어떤 질병이 유행하는지 미리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은 대표적으로 풍토병에 대한 사전 예방대책이 필수인 지역입니다. 미국의 질병관리본부나 우리나라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서 해외에서 유행하는 질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 당뇨, 만성호흡기 질환 등이 있는 경우, 귀국 후 2주 이내에 열, 설사, 구토, 황달, 요로기계 장애, 피부질환 등이 발병한 경우, 여행 중 심각한 감염성 질환에 노출 가능성이 있는 경우, 개발도상국에서 3개월 이상 머무른 경우라면 좀 더 면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해외여행 건강하게 다녀오는 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건강과 관련된 준비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떠나기 전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했다면 귀국 후 국내 병원에 방문했을 때에도 보상 받을 수 있으니 가입해두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 : 삼성화재 다이렉트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