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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명언

[따뜻한 하루] 겉모습보다 내면에 충실하자 로고 사진1 중국 송나라 때 당대의 유명한 역술가가 있었습니다. 이 역술가는 한눈에 사람을 알아보는 재주가 있어 집 대문에 사람이 들어서는 순간, 샛문을 통해 이미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는 성공할 사람 같으면 정중하게 마당까지 나가서 맞이하고 벼슬도 제대로 못 할 사람 같으면 문도 열어보지 않고 방으로 알아서 들어오게 했습니다. 젊은 시절 범문공도 자신의 앞날이 궁금하여 이 역술가를 찾아갔더니 문도 열어 보지 않은 채 그냥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역술가와 마주 앉은 범문공은 물었습니다. "제가 재상이 될 수 있겠습니까?" 역술가는 그런 인물이 될 사람이 아니니 헛된 꿈을 접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범문공은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의원은 될 수 있는지 다시 봐주십시오." 역술가는 의아했습.. 더보기
[따뜻한 하루] 독수리의 새끼 훈련 미국 콜로라도 협곡에 사는 독수리들은 아이언 우드라는 가시나무의 나뭇가지로 둥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위에 깃털을 겹겹이 쌓아 포근하게 만든 후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그러다 새끼들이 어느 정도 자라면 어미 독수리는 둥지 속 깃털을 모두 버립니다. 텅 빈 둥지 속에서 가시에 찔리면 새끼들은 가시를 피해 가장자리로 가는데 이때,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을 쪼아 둥지 밖으로 떨어지게 합니다. 그러면 아직 나는 법을 모르는 독수리 새끼는 어설픈 날갯짓을 계속하지만, 결국은 아래로 곤두박질을 치게 됩니다. 새끼 독수리들이 바닥에 떨어지려는 찰나, 공중을 선회하던 어미 독수리가 큰 날개를 펴서 땅에 닿기 직전의 새끼를 자신의 날개로 받아냅니다. 어미 독수리는 그런 과정을 반복하는 사이에 새끼 독수리는 날개를 퍼덕거.. 더보기
[따뜻한 하루] 가장 괴로운 일은 무엇인가? 한 나라의 왕이 어느 날 이름난 철학자 세 사람을 초청하여 질문했습니다. "그대들은 인생을 살아갈 때 가장 괴로운 일이 무엇인가?" 그러자 한 철학자가 대답했습니다. "노인이 되어 일을 못 하게 된다면 가난이 찾아올 테고 가난이 찾아와도 힘이 없기에 일을 할 수 없게 되죠. 그 때문에 마음과 다르게 일을 할 수 없게 된 늙은 몸이 괴롭습니다." 또 다른 철학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꿈꾸던 것을 이루기 직전 한계에 부딪혀 희망을 잃어갈 때 제일 괴롭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철학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아무런 선행도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인데 그런 죽음 앞에는 오직 후회와 뉘우침밖에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대답을 들은 왕은 세 명의 철학자들의 말이 다 맞는다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더보기
[따뜻한 하루] 성공을 대하는 자세 알마비바 백작, 바르톨로 박사, 로시나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다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반전의 역사를 이룬 오페라로 전해집니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조아키노 로시니'가 작곡한 곡으로 꾸며졌는데 이 작품이 처음 공연됐을 때 관중은 공연 내내 야유를 할 정도로 참혹한 실패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냉담한 관객의 반응에 좌절한 채 연출가와 가수, 스태프들이 로시니의 집을 찾아갔는데 그는 무심하게도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보곤 한 스태프는 그를 깨우며 말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편하게 잠잘 때가 아닙니다. 우리의 작품은 완전히 실패했어요." 그러자 그는 이 말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늘이 무너졌나요? 다음 기회에 더 좋은 곡을 쓰면 되잖소. 오늘은 자고 내일 의논합시다." .. 더보기
[따뜻한 하루] 서툰 애정 표현 가끔 마음과는 다른 말이 튀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의 평소에 하는 투박한 표현에는 따뜻함이 담겨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 늦었구나! (고생했구나, 이제 좀 쉬어라) * 조심해야지 (넌 엄마 아빠에게 소중한 존재란다) * 다 써버리진 말아라 (항상 비상시를 대비해 아껴두어야 한다) * 네 방 좀 정리하렴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단다) * 잘했구나 (네가 무척이나 자랑스럽다) * 강아지 밥 줘라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을 네 몸처럼 돌봐라) * 계획한 일은 끝내야지 (너의 타고난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거라) 잔소리로만 알았던 말들이 사실은 자녀를 걱정하고 위해서 했던 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혼동되지 않는 한 마디가 있습니다. "아빠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부모님의 언어와 자녀 간의 언어가.. 더보기
[좋은글] 교만과 겸손 - 따뜻한 하루 교만과 겸손 - 따뜻한 하루 한 선비가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에 가고 있었습니다. 선비는 자신의 학식에 대해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 장원급제 할 것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어느 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큰 강을 건너던 중 선비는 노를 젓는 뱃사공에게 자랑하듯 말했습니다. "이보게 사공, 논어를 읽어 보았는가?" 사공은 선비의 질문에 궁금하여 대답했습니다. "논어라니요? 그게 무슨 책입니까?" 사공의 대답에 선비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어찌 논어를 모르다니 그건 지금 몸만 살아있지 자네의 정신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네." 그 순간 큰바람이 불어와 물결이 계속 출렁거렸습니다. 그리고 나룻배가 휘청거리자 사공이 말했습니다. "선비님, 혹시 헤엄을 칠 줄 아십니까?" 배가 뒤집힐까 두려워 사색이 된 .. 더보기
[좋은글] 더 사랑하면, 더 행복합니다 - 따뜻한 하루 더 사랑하면, 더 행복합니다 - 따뜻한 하루 미국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는 원칙과 시간을 너무도 철저하게 지키는 성격이었습니다. 특히 약속 시간보다 늦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인 로잘린 여사는 조금 여유로운 성격의 소유자로, 외출하기 위해 화장하고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지미 카터는 스트레스를 받곤 했습니다. 지미 카터는 그런 부인에게 자주 잔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잘린 여사의 생일날이었습니다. 지미 카터는 부인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그동안 약속 시간에 관하여 내가 당신을 너무 괴롭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시간에 관하여 좀 더 자유롭게 생각하면서 서로 더욱 사랑하도록 합시다.' 편지를 받은 지미 카터의 부인 로잘린 여사는 최고의 생일.. 더보기
[좋은글] 사랑만 가지고도 병이 나을 때가 있어요 - 따뜻한 하루 사랑만 가지고도 병이 나을 때가 있어요 - 따뜻한 하루 국내 최고령 여의사 한원주 선생님, 이제는 자기 몸을 추스르는 것도 힘에 부칠 연세이건만 한원주 선생님은 여전히 환자를 돌보고 계십니다. 한원주 선생님의 부친, 고(故) 한규상 선생님은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항일투사로 활약하고, 해방 이후에는 전국에 번진 콜레라 치료를 위해 무료로 의료봉사에 온 힘을 기울이며 치열한 삶을 살다간 의사였습니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한원주 선생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차별받던 여성의 몸으로 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유학을 떠나 미국에서 내과전문자격을 따고, 1982년, 국내 최초로 환자의 질병뿐만 아니라 정신과 환경까지 함께 치료하는 '전인치유소'를 열어 가난한 환자들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며 온전한 자립을.. 더보기
[좋은글] 눈을 감고 세상을 보다 - 따뜻한 하루 눈을 감고 세상을 보다 - 따뜻한 하루 캔버스 위에 연필이 아니라 명주실을 붙여 밑그림을 그리고 핀을 꽃아 구도를 잡습니다. 이제 그 명주실과 핀을 손으로 더듬거리며 캔버스에 나무껍질을 붙여 나갑니다. 긴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어느새 캔버스 위에 당당한 소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화가 박환(60) 씨는 이렇게 그림을 그립니다. 그는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촉망받는 화가였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는 그의 시력과 함께 많은 것을 앗아갔습니다. 화가에게 눈은 무엇보다 소중한 신체지만 그는 시각장애 1급으로 눈앞을 비추는 전등 불빛도 보지 못하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절망한 그는 몇 번이나 생을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다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렇게 시력을 잃고 처음으로 .. 더보기
[좋은글] 일찍 철이 든다는 건 - 따뜻한 하루 일찍 철이 든다는 건 - 따뜻한 하루 초등학생 무렵부터 용돈을 벌기 위해 새벽녘에 일어나 신문을 돌려야 했습니다. 배고파 끼니를 해결해야 할 때면 밥이나 라면을 스스로 차려 먹어야 했습니다. 또래의 친구들이 학교에 갈 시간에 일하러 가야 했었고, 그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나는 야학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여러 가지 일들을 전전했을 땐, 조금이라도 돈을 더 주는 곳이 있으면 불문곡직, 이유 불문하고 닥치는 대로 무슨 일이든 하려 했습니다. 단지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렇게 조금씩 벌어 집에도 드렸고 저축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조그마한 몸뚱이로 감당할 수 없는 육체적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삭혀내야만 했습니다. 서글픔과 외로움 그리고 쓸쓸함으로 하염없는 눈물이 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