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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촉물회사

[좋은글] 당신의 삶 자체가 중요하다 - 따뜻한 하루 당신의 삶 자체가 중요하다 - 따뜻한 하루 험준한 산을 넘는 남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산을 넘으면서 힘이 들고 숨이 차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준비했던 거래를 성공시키고 큰돈을 벌어서 돌아오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흐려지면서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눈보라까지 몰아쳤습니다. 삽시간에 눈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에서 우왕좌왕하던 남자가 작은 동굴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거의 하늘이 도운 행운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이미 눈보라 속에서 온몸이 흠뻑 젖어 그대로 있으면 추위에 동사할 것이 뻔했습니다. 필사적인 노력으로 주변에서 나뭇가지를 모은 남자는 불을 붙이려고 노력했지만, 불이 붙지 않았습니다. 불쏘시개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품속에서.. 더보기
[좋은글] 밥은 먹었니? - 따뜻한 하루 밥은 먹었니? - 따뜻한 하루 평생 쌀농사만 짓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고향을 지켰던 오빠가 지금도 쌀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은 매년 추수가 끝나면 윤기 흐르는 햅쌀을 받아서 잘 먹고 있습니다. 분명 오빠가 보내준 쌀이건만 그 쌀부대를 보면 저는 언제나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밥은 먹었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어찌어찌 살아보겠다는 막내딸이 눈에 밟히셨는지, 전화 통화를 할 때마다 어머니는 제가 밥을 먹었는지부터 항상 물어보셨습니다. 그 짧은 한마디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는지는 두 명의 아이 엄마가 된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배곯고 다니지는 않지? 어디 아픈 데는 없어? 하는 일이 힘들지는 않고? 사랑한다.' 그리고 저 .. 더보기
[좋은글] 아버지의 친구 - 따뜻한 하루 아버지의 친구 - 따뜻한 하루 아버지에게는 형제와도 같은 죽마고우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그 친구분보다 생일이 두 달 빠르다는 이유로 친구분을 '동생'이라고 칭하며 저에게 그 친구분을 '작은아버지'라고 부르도록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면했지만 일주일 넘게 입원하셔야 했습니다. 친인척들은 물론 아버지 친구분들도 병문안을 많이 오셨지만 어찌 된 일인지 작은 아버지만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힘들 때 함께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했는데 다친 아버지를 찾아오지 않는 작은 아버지에게 적잖이 실망하던 순간이었습니다. 작은아버지는 아버지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얼마나 놀랐는지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서 잠시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두 분.. 더보기
[좋은글] 미래가 없는 현재 - 따뜻한 하루 미래가 없는 현재 - 따뜻한 하루 한 청년이 세상을 둘러보고 싶어 혼자서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평소 상상하던 것과 사뭇 다른 세상의 모습을 보며, 기존의 잘못된 선입관을 돌아보고 갱생하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청년은 특히 산골 마을의 모습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도시나 넓은 평야에서는 수확할 수 없는 특수 작물을 재배하면서 그들만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멋진 모습들을 보며 여기저기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여행을 하던 청년은 어떤 산골짜기에서 이전 마을들보다 제법 큰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큰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마을은 황폐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고장 난 트랙터와 농기구들이 길에 버려져 있고, 떨어진 문짝이나 무너진 담벼락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마을처럼 .. 더보기
[좋은글] 행운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 따뜻한 하루 행운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 따뜻한 하루 일기예보에 없던 강한 돌풍과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낡고 작은 고시원에서 사는 남자는 자신이 일하는 회사 창고의 화물들이 걱정되었습니다. 가진 것이 없어서 배우지 못하고 배우지 못해서 남들이 말하는 좋은 직업을 얻지는 못했지만 화물창고에서 상하차하는 일에 감사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들어온 화물이 너무 많아 일부를 창고 밖에 두고 퇴근했는데 갑자기 내리는 비와 돌풍에 당황하게 된 것입니다. 혹시 몰라 방수포로 물건을 꼼꼼히 여며놓았지만 비바람이 너무 신경 쓰였던 남자는 결국 일하는 창고로 나가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남자가 화물에 씌워놓은 방수포는 바람에 밀려 벗겨지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당황한 남자가 방수포를 감싸고 묶은 로프를 몇 겹으.. 더보기
[좋은글] 아이가 가르쳐준 사랑 - 따뜻한 하루 아이가 가르쳐준 사랑 - 따뜻한 하루 늦게 얻은 딸을 너무 사랑했던 아빠가 있었습니다. 아빠의 취미는 인형을 좋아하는 딸에게 선물하기 위해 인형을 고르는 것입니다. 덕분에 딸의 방에는 예쁜 인형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새로운 인형을 사 들고 돌아온 아빠가 어린 딸에게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우리 예쁜 딸은 많은 인형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 어떤 인형이 가장 좋아요?" 그런데 잠시 망설이던 딸이 가장 좋아하는 인형이라고 내미는 것을 보고 아빠는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그 인형은 오래전 딸에게 사준 인형이라 지금은 매우 낡고 볼품이 없었습니다. 아빠가 왜 그 인형이 가장 좋은지 묻자 딸이 대답했습니다. "이제는 이 낡은 인형을 좋아하거나 관심을 두는 사람이 없으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더보기
[좋은글] 가시 같은 사람 - 따뜻한 하루 가시 같은 사람 - 따뜻한 하루 꽃이 활짝 핀 장미가 자신에 대해서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알겠지만, 내 가시는 아주 뾰족하고 날카로워서 초식동물들이 내 잎을 갉아 먹을 염려가 없어. 나의 이 촘촘한 가시들을 봐. 초식동물은커녕 새들도 내 가지에는 앉지 못해." 자신의 가시를 자랑하던 장미는 주변에 있는 커다란 떡갈나무를 보면서 말했습니다. "저 녀석은 덩치는 커다란데 자기 몸을 지킬 무기도 없어서 허구한 날 딱따구리가 몸에 구멍을 파고 있지. 원숭이들이 잎을 마구 뽑고 가지를 함부로 부러뜨려도 반항 한 번 못하고 그냥 당하고만 있어." 떡갈나무는 장미의 비웃음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의 숲속으로 소풍을 왔습니다. 그중에 한 소녀는 나무들을 구경하며 숲속을 산책했습니다... 더보기
[좋은글] 살아있는 꽃씨 - 따뜻한 하루 살아있는 꽃씨 - 따뜻한 하루 어느 형제가 사는 집에 대대로 내려오는 꽃병이 있었습니다. 꽃병의 입구는 단단히 봉인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골동품 주인이 그 꽃병을 보고는 수백 년 전에 만들어진 귀한 꽃병이라면서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형제는 서로 꽃병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다가 그만 꽃병을 떨어뜨려 깨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형제는 깨진 꽃병을 보면서 순간의 욕심을 원망하며 허탈한 웃음만 지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깨진 꽃병 속에는 씨앗이 담겨 있었습니다. 형제는 화해의 의미로 그 씨앗을 화분에 심고 물을 주자 얼마 후 그 지역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형제는 예전처럼 꽃병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지 않고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꽃을 더 많이 .. 더보기
[좋은글]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 따뜻한 하루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 따뜻한 하루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이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 수 있게 해줌도 자네들이었네 이제 병들어 하늘나라로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 노릇 버거웠지? 큰애야, 맏이 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지난 12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느 70대 노모가 3남 1녀의 자식들.. 더보기
[좋은글] 반값 스티커 - 따뜻한 하루 반값 스티커 - 따뜻한 하루 어느 동네에 크기는 작지만, 온갖 생필품을 팔고 있는 마트. 분유 판매대에서 갓난아기를 업고 있는 젊은 엄마가 분유를 찾고 있었습니다. 남루해 보이는 엄마는 만 원짜리 한 장을 꼭 쥐고 있었는데, 진열된 분유들은 너무 비싸서 그 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마트 사장이 분유 판매대를 지나다 그 엄마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수상해 보여 아기 엄마를 주시했지만, 아무래도 분유를 사려는 데 돈이 모자라 고민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딱한 사정이라 해도 정찰제로 물건을 파는 마트에서 그냥 상품을 내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아기 엄마가 혹시나 자존심이 상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고민하던 사장은 분유의 유통기한을 체크 하는 척하다가 슬그머니 분유통 하나를 .. 더보기